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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키움) 전반기 막판 슬럼프를 경험한 이정후는 휴식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인물에게 도움을 받았다. 허문회 전 롯데 감독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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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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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님 짱후 도와주러 오셨었나봐 감사하다 ㅠㅠ



허문회 전 감독은 앞서 키움히어로즈에서 타격코치를 하며 이정후와 함께한 인연이 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이다. 키움에서도 3년간 같이 했었고 2023년에도 시즌 초반 안 좋았을 때 감독님께 다시 한 번 갔는데 어떻게든 성적이 살아나게 만들어주셨다”는 것이 이정후의 설명.


지난 스프링캠프 때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코디네이터로 합류, 빅리그 첫 해를 준비하던 송성문의 적응을 돕기도 했다. 이번에는 이정후와 함께한 것.


“원래는 조금 잘하고 있는 상태에서 말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연 그는 “비시즌 기간 운동하면서도 도움을 주셨는데 폼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고 혼자 준비해서 후반기를 맞이하면 (부진이)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감독님을 미국으로 모셔왔다”며 짧은 휴식기 허 감독의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었다. 이정후는 “토론토와 홈 3연전 끝나자마자 연락을 드렸다. 휴식기까지 사흘 남은 상황이었는데 기꺼이 와주셨다. 원래는 샌프란시스코로 모시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다보니 비행기 표가 안돼서 LA로 오셨다. 어차피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는 비행기편이 많기에 내가 LA로 가자고 했다”며 급박하게 준비된 일임을 설명했다.


이정후는 허 감독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다른 선수들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감독님도 개인 시간을 내서 와주신 것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배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도 올스타 브레이크였을 것이고,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진학이 걸린 시기이기도 했는데 그 선수들의 시간을 뺏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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