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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막에서도 꽃이 나듯, "문정빈"이라는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문정빈 선수의 7월 17일까지의 기록입니다.
83타수 26안타 7홈런 20타점 10볼넷 27삼진 WAR 1.01
이정도면 삼진 갯수고 뭐고 그냥 아닥하고 라인업에 박고 시작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7개라는 홈런 수치는 무려 250타석을 먹은 문보경과 동률입니다. 심지어 고작 2003년생에, 군대도 마친 선수라 리스크도 없습니다. 이런 선수를 하루 무안타쳤다고 무지성 수납이 이해가 되는 행동입니까??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염경엽의 경기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문정빈"이라고 생각합니다. 염경엽 야구는 소위 소총 야구죠. 장타보다 선구안과 끈질긴 승부, 컨택 중점적 야구죠.
물론 이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단적으로 오늘 경기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저희는 딱 홈런 2방으로 무너졌습니다.
소총 야구의 단점은 모든 선수가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춰야한다는 것인데 올해의 LG는 2023, 2025년과 너무 다릅니다. 소위 평균 이상의 선수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실정이네요. 결국 이렇게 된 것도 성적에 묻혀 있었던 염경엽 감독의 스타일과 철학, 인색한 거포 유망주 기용 등이 요인이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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