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S 직행 확률 57.5%' 삼성 우승가도 걸림돌은 부상...3년 연속 부상 이탈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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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두에게 공평한 야구의 신은 최강팀 삼성에도 한 가지 약점을 선사했으니, 바로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문제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줄부상 속에 온전한 100% 전력으로 시즌을 치른 기억이 드물었고, 순위 경쟁의 승부처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혀왔다.
개막 전부터 이어진 도미노 이탈
삼성의 부상 악몽은 개막 전부터 시작됐다. 에이스 역할을 맡기려던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공 한 개 던지지 못한 채 시즌 아웃됐고 마무리 후보 이호성도 수술대에 올랐다. 포수 김재성과 국내 에이스 원태인도 부상으로 재활하며 개막을 맞았다. 시즌이 열리자마자 외야수 이성규와 투수 김태훈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번 쓰러지기 시작한 도미노는 멈추지 않았다. 내야진의 중심 김영웅과 이재현, 외야의 핵심 구자욱과 김성윤이 번갈아 이탈하며 타선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렸다. 마운드도 최지광, 백정현, 최원태, 육선엽, 이승현, 김무신, 배찬승, 장찬희가 릴레이 하듯 부상자 명단을 들락거렸다. 야수 부상이야 어느정도 운과 불운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투수 부상이 이렇게 자주 나오는 건 예사롭지 않다. 이렇게 부상자가 많은데도 1위를 했다는 게 놀라울 정도.
이는 올해만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삼성은 2025시즌에도 이탈 일수 415일(2위), 부상 명단 21명(최다), 공시 횟수 35회(최다)로 부상에 신음했다. 2024시즌 역시 이탈 일수 377일 등 세 부문에서 모두 리그 상위권이었다. 3년째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이종열 단장 부임 이후 한 차례 트레이닝 파트 개혁을 시도하면서 문제 해결에 나섰지만 아직 뾰족한 답을 찾지 못했다. 삼성이 후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려면, 멈추지 않는 이 도미노부터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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