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찬호는 갈 것 같았고 그 금액이면 가야 된다는 입장이었거든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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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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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가니까 서운하고 섭섭했거든..
이건 내가 걔를 데뷔 때부터 보고,
눕동이랑 타율내기도 보고, 선배가 되고,
결혼하고, 애 아빠가 되고, 이런 걸 전부 봐서,
더 그런 생각이 든 것만 같지만..
근데 찬호가 기아팬에 남긴 마지막 인사글 보니까
아 그간 우리가 얘 응원한 게 헛되진 않았구나
가서도 잘 살아라 이 마음이 들더라고
그리고 지금 예쁨 받은 거 보니까 안심도 되고
우리팀에 있을 때처럼 응원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