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예한은 "한번은 동네 야구에서 제가 투수를 하고 있었다. (강민호가) 오더니 한 번 던져보라며 타석에 서시더라. 그때 좌타석에 들어갔는데, 초구 볼을 지켜보고 2구째 홈런을 친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라고 했다. 어린 나이였는데도 기억이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하자 "팬 입장에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아직까지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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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한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파트에서 동네 야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강민호 선배가 갑자기 주차를 하고 저희가 동네 야구하는 쪽으로 오시더라. 그때 처음 만났고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걸 알았다. 그날 밤잠을 설쳤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중학교 진학하기 전까지, 민호 선배가 이사 가기 전까지 생각보다 자주 봤다. 볼 때마다 항상 팬서비스를 해주셨다. 그러다 보니 야구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후반기 목표를 묻자 "5월 초까지 너무 안 좋았다. 5월 초부터 투심을 장착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후반기에 높이 날아오른 뒤 1군에서 데뷔해 보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팬들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선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 1군에서 팬들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눈을 빛냈다.
최예한은 퓨처스 올스타전서 남부 올스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1군에서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