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정빈(23)이 잊지 못할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2007년 이후로는 최장 비거리 148m 홈런포를 기록했다.
KBO 공식 기록은 비거리 145m, 삼성 구단이 트랙맨으로 측정한 비거리는 148m였다. KBO 공식 기록은 5m 단위로 끊어서 비거리를 발표한다.
올 시즌 KBO 홈런 비거리가 145m인 홈런은 문정빈이 3번째였다. 한화 강백호가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김태경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NC 김형준이 5월 30일 창원 롯데전에서 현도훈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NC 구단에 확인한 결과, 트랙맨으로 측정한 비거리는 강백호의 홈런은 144.2m, 김형준의 홈런은 143.1m였다. 문정빈의 홈런이 올해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문정빈은 경기 후 홈런 비거리를 알려주자 깜짝 놀라며 "맞는 순간 워낙 잘맞은 느낌이라 홈런을 직감했는데, 그렇게 멀리 날아간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더불어 문정빈의 148m 홈런은 KBO 역대 최장 비거리 150m 홈런 다음이다. KBO 역사에서 150m 홈런은 단 4명 밖에 없다. 모두 대스타들이다. 2000년대 실제 측정한 비거리 150m 홈런은 김동주와 이대호가 주인공이다.
김동주는 2000년 5월 4일 잠실 롯데전에서 1-1 동점인 3회 롯데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을 상대로 KBO리그 역사에서 최초 잠실구장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KBO 공식 기록은 150m(실제 측정은 152m). 좌측 담장을 넘어서 보도에 떨어졌는데, 이후 잠실구장 첫 장외홈런을 기념하는 동판을 설치했다.
이대호는 2007년 4월 21일 사직 현대전에서 1회 현대 투수 정민태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서 사직구장 장외로 날아가는 문샷을 날렸다. 당시 기록원은 두세 차례 수정을 해서 공식 기록 150m로 발표했다. 실제 측정 151.2m. 이대호의 장외 홈런공이 떨어진 곳에도 기념 동판이 설치돼 있다.
https://v.daum.net/v/20260710074238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