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다승 2위'에 '2점대 ERA' 완벽한 전반기…"선발투수가 해야할 일 했네요" 류현진 품격 이정도다
전반기 막바지까지 힘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정말 관리를 잘해주셨다"라며 "작년에는 매경기 90개 정도까지 던졌다면, 올해는 80개 정도에서 투구수를 끊고 있다. 확실히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80구 정도로 투구수를 끊어가고 있지만, 그만큼 효율적인 투구로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15경기 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9차례나 된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그 어느때보다 뛰어난 안정감을 뽐냈다. 동시에 지난달 11일 대전 KIA전에서 김도영을 시속 150㎞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기도 했다.
다승을 향한 마음 역시 똑같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류현진은 "내 승리가 날아간 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에 블론이 나와도 팀이 이기면 됐다는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는 올 시즌에는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야구는 무조건 이기면 재밌다. 6월 그 언저리부터 5할을 살짝 넘었다가 내려가고 하는 게 길었던 거 같다. 작년에는 연승도 많이 하면서 치고 갔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전반기의 좋았던 페이스를 잇는 게 후반기 목표다. 류현진은 "후반기는 전반기와 똑같이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 또한 "후반기에도 안 아프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활약을 응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42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