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롯데)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은 김태형 감독한테 혼나는 것을 '재미있다'고 표현했다. 손성빈은 원정 경기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마치면 꼭 사우나를 찾는다. 김태형 감독도 항상 사우나를 해서 마주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간다.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에 구수한 욕 한마디 들으러 가는 기분일까.김 감독이 손성빈의 솔직한 심정을 들으면 황당할 법하다
867 5
2026.07.08 07:33
867 5
손성빈은 "우리 팀에 또래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최근에 나랑 (나)승엽이 (윤)동희 (박)찬형이 이렇게 같이 씻으러 사우나에 갔는데, 감독님께서 '너희는 뭉쳐 다니지 마라. 야구 잘하는 사람끼리 다녀'라고 하시더라. 그렇게 장난을 많이 쳐 주셔서 감사하다. 난 감독님과 사우나에서 마주치는 게 더 재미있고 좋다. 그러면 감독님이 한마디라도 더 해주시다 보니까. 그런 말 속에서 배울 게 많아서 일부러 마주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혼나는 것도 적응하면 재미있더라. 진짜 재미있다"며 웃었다.

손성빈은 올해 롯데의 주전 포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포수 출신 명장 김태형 감독에게는 아직 눈에 차진 않는다. 분명 경험은 잘 쌓아 나가고 있지만, 칭찬해 주기에는 아직 멀었다. 김 감독은 "손성빈은 경기에 계속 나가니까 여유는 생겼는데, 공 잡는 게 아직이다. 블로킹도 그렇고. 그래도 전에는 늦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손성빈은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선발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리드했고,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10대2 대승을 거두며 '총력전'을 예고했던 KIA의 기세를 일단 꺾어놨다.

손성빈은 "기분 좋은 승리다. 진짜 로드리게스가 정말 잘 던져서 경기 자체가 정말 편하게 흘러갔다. 1회초에 1점을 준 것 말고는, 우리가 1회말에 4점 내면서 바로 로드리게스가 자기 페이스를 잡아서 던진 게 정말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로드리게스랑 슬라이더나 스위퍼, 커브 이런 것의 활용도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하고 나갔는데, 스트라이크도 정말 잘 던져줬고 공격적으로 잘 들어오다 보니까 재미있었다"고 했다.


타석에서 활약과 관련해서는 "오늘(7일)은 진짜 운이 좋았다. 쓰레기를 잘 줍고 다녔나 보다(웃음). 나도 정말 잘 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매번 내고 싶은데 야구 자체가 그게 어렵다 보니까. 잘 맞아도 잡힐 때도 있고, 오늘처럼 빗맞아도 안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보니까. 생각을 정리한 게 엄청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생각 정리는 곧 마음가짐의 변화다. 1군에서 출전 시간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겼다.

손성빈은 "백업으로 경기를 뛸 때는 한 경기 뛰면 다음 날 못 뛰고, 이러니까 진짜 한 타석마다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컸다. 이제는 내일이 생겼다는 느낌을 조금 받는다. '내가 몇 타수 몇 안타를 쳤으니 이제 안타를 쳐야겠다' 이런 게 아니라 타석이나 대기 타석에서 접근 자체가 달라졌다. '오늘 못 치면 내일 채우면 되지' 이런 게 조금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여유는 생겼지만, 주전이라는 방심은 없다.

손성빈은 "주전 포수라고 생각은 안 한다. 솔직히 지금 경기를 나가지만, 내 자리라고 생각 안 한다. 진짜 내가 주전이 될 수 있게 계속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긴장의 끈을 안 놓치고 야구를 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 하루하루 경기 나가고, 이렇게 많이 나가본 것도 처음이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의욕을 보여주는 손성빈을 더 채찍질하고 있고, 손성빈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표현이 다소 거칠지라도.

손성빈은 "감독님께서 혼도 많이 내주시고, 직설적으로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그게 다 나 잘되라고 하시는 것이기에 속상해한 적도 없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님이 덜 혼낼 수 있게, 내가 마음에 드는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다. 최근에는 세게 잘 말씀 안 하시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번 세게 말하실 때는 돌이켜보면 내가 세게 말할 수밖에 만든 것 같다. 후반기에는 팀이 많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하면, 감독님도 덜 혼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423506


얘도 참 독특해ㅋㅋㅋㅋ감독한테 혼나는게 재밌다니ㅋㅋㅋㅋㅋ요즘 주전으로 나가면서 모든게 재밌나봐ㅋㅋㅋ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이더앤 X 더쿠 🖤] 지속력 레전드.. 바르고 10초 후면 색상이 묻어나지 않는 착붙 글로스! <이더앤 시럽 펌핑 글레이즈 6종> 체험 이벤트 521 07.06 40,1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747,0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218,7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645,4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484,092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76,097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87,437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82,950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700,76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54,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99836 잡담 한화) 인형 진짜 옌청이꺼라는데ㅋㅋㅋㅋ 17:24 0
15399835 잡담 한화) 아니 일하는중이라 잠깐만 봤는데 저거 오타쿠 브이로그아니냐 17:24 0
15399834 잡담 한화) 만나는 시간만 알았는데도 오두방정인데요 17:24 5
15399833 잡담 kt) 얘들아 스트레스볼 귀여움 17:23 33
15399832 잡담 롯데) 2번에서 힘있게 잡아채는 좌타자가 있으면 좋다. 2번은 힘 있는 왼손타자가 있어야 한다. 17:23 27
15399831 잡담 SSG) 라인업이 오늘 늦네.. 1 17:23 21
15399830 잡담 두산) 근데 엔팍이 그렇게 차원이 달라? 3 17:23 26
15399829 잡담 삼성) 김지찬 무사에 출루 구자욱 3안타 진짜 이게 젤 잼나다 이게 되면 중간 중간 다른 타자들도 17:23 24
15399828 잡담 엘지) 어제도 누가 맞아나간게 뭐 잘한거라고 그러던데 2 17:23 29
15399827 잡담 롯데) 이준서 선수 잘모르는데 2군에서 좋은 평가 있었어? 1 17:23 17
15399826 잡담 삼성) 이 정도면 볼사 라팍 테이블석 잡으려고 라팍 오는 거 아냐? 3 17:23 36
15399825 잡담 두산) 필승조 총출동시킨 두산…김원형 감독 "오늘 100% 비 온다고 했는데" 6 17:23 57
15399824 잡담 롯데) 감독 스불재땜에 맨날 경기 걱정하고 이게 맞나 17:22 25
15399823 잡담 엘지) 간략하게 말한다 오늘 이기니까 그냥 그렇게 알고있어 4 17:22 21
15399822 잡담 기아) 선빈이 살아나라고 간절히 비는 사람인데 선빈이 좀 3 17:22 76
15399821 스퀘어 한화) 11년 차 원스(트와이스팬클럽) 왕옌청, 꿈을 이뤘습니다! 11 17:22 165
15399820 잡담 삼성) 뭐라고 볼사공주님 또오신다고 3 17:21 91
15399819 잡담 한화) 난 혜성이 준상이 얼마나 클지 가끔 궁금해 17:21 37
15399818 잡담 기아) 오늘 상대 우투신데 상준이는 왜 안 올릴까 5 17:21 95
15399817 스퀘어 삼성) ⚾️ 블루샤우팅데이 스페셜 게스트 안내 ⚾️ 11 17:21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