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 응원에 대한 징계가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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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담당자님
저는 매일 야구를 챙겨 보는 경기도의 30대 야구팬입니다.
태어나서 스포츠를 즐겨 본 적이 없던 제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을 더욱 무겁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역사 왜곡과 지역 비하, 혐오 표현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소비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홍어', '탱크', '빨갱이' 같은 표현들은 단순한 장난이나 유행어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아픔을 조롱하고 특정 지역 사람들을 오랫동안 낙인찍어 온 혐오 표현이었습니다.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는 늘 불편함을 느꼈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책임도, 대가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징계 결정을 보며 처음으로
'이런 행동에도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가 사회에 전달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징계는 학생 몇 명만을 처벌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운동장 안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조롱도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처벌이 완화된다면,
학생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처벌이 유지된다면,
자신의 말과 행동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입니다.
광주일고 학생들은 이유 없이 조롱의 대상이 된 피해자였습니다.
학교 간 경쟁이나 응원 문화라는 이름으로 이런 행위가 정당화되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이번 결정이 단순히 한 사건을 마무리하는 처벌이 아니라
아마추어 야구 문화에서 혐오와 조롱을 줄이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번 징계가 처음 결정된 취지 그대로 유지되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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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일로 너무 화가 나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다른 데에 힘 쓰지 말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표현하기로 했어
나도 원래 이런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아닌데
혹시라도 글을 쓰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라고 글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