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니폼 잘못갖고 온거 하니까 생각난거 옛날에 수빈이 포시인데 유니폼 안갖고옴ㅋㅋㅋㅋ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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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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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4차전에 대타로 출전, 3-2로 앞선 9회 쐐기 3점 홈런으로 팀에 천금같은 2승째를 안겼다.
하지만 꼭 하루 전까지만도 그는 가시 방석 위에 있었다. 선발 1번 타자로 내정된 3차전. 하지만 경기전 가슴 덜컥한 '사고'가 발생했다. 원정 유니폼을 깜빡 놓고 내려온 것. 한바탕 난리가 났다. 정규 시즌과 달리 포스트시즌의 복장 규정은 엄격하다. 어수선한 가운데 경기를 준비한 정수빈은 불안감에 휩싸인채 시합에 임해야했다.
보고를 받은 김경문 감독은 화가 잔뜩 났다. 2년차 신인급 선수가 정신을 놓고 다닌다고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김 감독은 "시합전에 밖에 못나가 연습도 제대로 못했다. 그러니 타석에서 제대로 칠 수가 있었겠느냐"고 했다. 정수빈은 롯데 잠수함 이재곤을 맞아 3차전 두산의 승부수였던 3인 테이블세터의 꼭지점이었던 터. 하지만 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6회 네번째 타석에서 고영민과 교체됐다.
경기 직전에 유니폼 도착해서 출전 하긴 했는데 유니폼 도착 안했으면 뽕열이가 좌익수로 바뀔뻔 했음 ㅇ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