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강철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는 장소는 보통 KT 더그아웃 좌석 뒤편이다. 편안하게 앞으로 몸을 기댄 채 질문에 응한다. 그런데 한참 질문에 답하는 사령탑 뒤쪽 통로로 싱그레 미소를 띄운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나타났다. 굳이 말을 꺼내지 않아도 알법한 존재감. 흘깃 뒤를 돌아보며 김태형 감독의 모습을 확인한 이강철 감독은 "왜, 또 이기시려고?"라며 불평하듯 입을 내밀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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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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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은 김태형 감독이 또 찾아오자 '이틀 연속 이겼다고 3일 내내 똑같은 루틴을 지키느냐'며 투덜거린 것. 물론 두 사람이 이런 일로 다투거나 오해를 주고받을 사이는 아니다.프로야구 현장에서 소문난 절친이다.
알고 보면 김태형 감독이 홈팀인 KT 더그아웃을 찾는 것은 이번 시리즈 뿐만 아니라 사실상 수원 방문 루틴이나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자주 이렇게 경기전 저녁을 함께 먹으며 야구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 KT 관계자는 "김태형 감독님이 해설위원 시절에도 늘 이렇게 찾아오시곤 했다"고 설명했다.
아 감독님땜에 우리 어제 졌잖아요(농담) ꉂꉂ(ᵔᗜᵔ*)∧ꉂꉂ(ᵔᗜ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