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딱 한 가지 부탁한 게 1-0이든 10-0이든 내 옆으로 타구가 빠져나가면 그걸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슬라이딩 해야죠. 슬라이딩 안 하면 난 딱 두 번 경고 들어간다. 세 번째에 걸리면 무조건 (2군)가야 돼. 오지환이고 누구고 다 가야 돼요. 그렇게 원칙을 정해놨다”라고 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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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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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을 하기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다? 그러면 경기에 나가지 말고 처음부터 쉬라는 게 염경엽 감독의 얘기다. 실제 주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라인업에서 하루 빠지겠다고 요청해도 전혀 뭐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프로페셔널하다고 본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선수는 거의 없지만.
염경엽 감독은 “다른 걸 원하는 게 있으면 다 얘기하라고 한다. 대신 난 그거 한 가지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슬라이딩 안 하는 선수 거의 없을 거예요. 허슬이 아니라 기본이다. 그렇게 해야 몸에 배는 것이고, 그렇게 야구를 해야 숙달이 되고 부상을 안 당한다. 해민이는 매일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한다”라고 했다.
또 염경엽 감독은 “왜 부상을 안 당하겠어요. 까지고 그렇죠. 나도 해봐서 안다. 그런데 몸에 배니까 까져도 또 하게 되고, 그렇다.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를 그렇게 했기 때문에 몸에 배면 안 할 수 없다. 내 눈에서 공이 빠지는 걸 보면 ‘아 잡았어야 하는데’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수비도 좋아지고 내 수비도 발전을 한다. 안 하던 선수가 슬라이딩을 하면 어깨도 빠지고 그렇다. 습관이 안 돼 있으면 부상이 올 확률이 엄청 높아진다. 그러니까 항상 선수들에게 좋은 습관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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