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인 목표가 생겼다. 전반기를 마치기 전인데도 네일은 “내년에도 KIA에서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KIA 구단과 동료들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새 이유가 생겼다.
네일은 “시즌 초반에 좀 안 좋았을 때 ‘외국인 선수는, 특히 투수는 3년 차가 마지막’이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전해들었다. 그걸 내가 깨고 내년에도 꼭 다시 KIA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시즌 초반에 어려움을 겪은 게 지금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렇게 다시 좋은 모습을 찾으면 KBO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에서 던진 3년 중 올해 가장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이유다.
네일은 “나도 사람이라서 당연히 많이 이기고 싶고, 좋은 상도 받고 싶다. 하지만 야구는 팀 스포츠다. 불운하다고 하더라도, 팀이 이기면 나도 이기는 것”이라며 “일단 안 다치도록 몸 관리 잘 해서 완주하고 싶다. 그래서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무엇보다 KIA에서 정말 좋은 팀 동료가 되고 싶다. 내가 했던 경험을 더 어린 선수들한테 나눠줄 수 있는 ‘진짜 동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넌 이미 진짜 동료인데 ^ᶘ=-̥̥᷄ _ -̥̥᷅ =ᶅ^ 종신 기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