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이날 쓸 수 있는 투수를 모조리 다 쏟아부으며 어떻게든 경기를 잡아내려 했지만, 그 누구도 프로 1군다운 피칭을 하지 못했다. 선발 테일러부터 김진호, 신영우, 김태훈, 전사민, 송명기, 하준영, 최우석까지 이날 등판한 투수 8명이 모조리 1개 이상 사사구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발도, 베테랑도, 신예도, 좌완도, 우완도 누구 하나 사사구를 피하지 못했다.
쓸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다 쏟아붓고도 누구 하나 답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NC의 남은 시즌은 더 힘겨워질 수밖에 없다. 필승조와 추격조의 구분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졌고, 셋업맨과 마무리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형편이다. 불펜의 힘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하는 한여름 더위는 아직 개시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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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