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정도 역할을 해준다면…"이라며 싱긋 웃었다.
지난 28일 경기에서 4안타를 쳤지만, 이전까지 손성빈의 타격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은 이후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었다. 김태형 감독도 "손을 다친 뒤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었다. (손)성빈이가 앉아서 그 정도 역할을 해주면 안정감이 생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성빈은 롯데가 큰 기대를 품고 1차 지명권을 행사했던 선수다. 포수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 만큼 성장세가 빠를 순 없는 포지션. 손성빈도 꽤 오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는 유강남을 밀어내고 롯데의 주전으로 마스크를 쓸 정도로 좋아졌다. 주력이 좋은 그 어떠한 선수들도 손성빈 앞에서는 쉽게 도루를 하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좋고, 팝 타임도 짧다. 좋은 걸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사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27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28일도 경기를 내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고 본다. 그걸 이기고 넘어온 것이 선수단의 분위기 등에서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며 "나는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그렇기에 손성빈의 활약이 더욱 기특해 보일 수밖에 없었다.
손융 기턱하다 기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