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는 시즌 초반까지는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스윙 궤도에 변화를 줬고 이제는 궤도에 올랐다. 힐리어드는 “시즌 초반에는 아무래도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투수를 만나다보니까 적응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투수들을 더 많이 상대하면서 타석이 늘고 알게 되는 부분들이 누적되면서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아들 잭슨도 함께 했다. 힐리어드는 “아이와 함께 인터뷰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도 경기 때마다 와서 응원해주려고 하는데 타국에서 야구를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고 있고, 나도 더 힘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힐리어드는 곧 둘째 출산도 앞두고 있다. 둘째 역시 아들이다. 만약 아들들이 야구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잘 하는 부분이고 잘 아니까 다 알려주겠지만 강제로 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줄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힐리어드는 이날 홈런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LG 오스틴 딘과 KIA 김도영이 22개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고 힐리어드는 한화 강백호와 함께 18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힐리어드는 오로지 팀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홈런 목표치에 대해 힐리어드는 “이기기만 한다면 홈런 개수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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