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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삼성) "저 마흔 넷이에요. 그래서 어쩌라고요" 최형우의 고백은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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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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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xD8z5N6o


제목 개웃겨서 웃으면서 들어갔는데 제법 감동하면서 나옴



최형우는 담담했다. 지치는 것이 당연하고 지치면 성적이 잠시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들에는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오로지 자신의 야구만 보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형우는 "내 나이를 생각하면 시즌 성적은 나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6월 들어 타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언제든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한다. 욕심 버린지 오래다. 사람들이 뭐라 하건 원래 신경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내 야구만 하면 된다. 내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부딪혀 나갈 생각이다. 그렇게 잘 이겨내면 성적은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실제로 최형우는 이미 올 시즌 할 바를 다 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무려 6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6 8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0.434로 매우 높고 장타율도 0.474로 나쁘지 않다. 자연스럽게 OPS가 0.908로 수준급이다. 득점권 타율 0.348로 중심 타자 몫을 톡톡히 해냈다.

어찌보면 이제부터는 보너스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최형우의 나이를 생각하면 지금까지 보여 준 퍼포먼스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주어진 경기는 충분히 즐기면서 이겨낼 수 있는 상황이다.

최형우는 세상이 떠드는 이야기에 휩쓸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의 나이를 말하고 체력을 언급한다. 우려와 낮춰 봄이 어울린 뒷담화도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최형우는 그런 말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저 주어진 한 타석 한 타석에 집중하고 노력하려 할 뿐이다.


"내 나이 마흔 넷"이라는 고백은 자신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세상을 향한 거침 없는 선언이나 다름 없다.

지칠 수도 있고 페이스가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누가 뭐라 하던 자신의 야구를 지켜온 최형우다. 그런 마인드가 있었기에 최고령 타자이자 최고령 3할 타자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선수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최형우의 야구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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