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투수가 종종 1⅔이닝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박영현은 9일 10일 연투에 12일도 던졌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다.
그래도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아야 했다. 한승혁이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아주면 박영현에게 1⅓이닝을 맡길 생각이었다.
이 감독은 "바꾸려면 7-3에서 바꿨어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아웃카운트 5개는 힘들었다. 그래서 이 경기는 그냥 우리가 이길 게임이 아닌가보다 싶었다. 마음 편하게 하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해피 엔딩이었다. 다만 한승혁은 1군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어제 한 경기만 그런 게 아니라 최근 계속 안 좋았다. 마음도 좀 추스리고 이것저것 정리좀 하라고 2군에 보냈다.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가 오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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