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 따르면 이전까지 역대 최다 실점 구원승은 6점이었다. 1982년 박상열(OB 베어스), 1985년과 1987년 박동수(롯데 자이언츠), 1990년 정삼흠(LG 트윈스), 1993년 송유석(해태 타이거즈) 등 총 5번이 나왔다. 한승혁은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진철훈 KBO 규칙위원장은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박영현 선수에게 승리투수를 주는 것도 당연히 고민했다"면서도 "현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비효과적 투구를 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진 위원장은 "한승혁 선수가 등판해 7실점을 했지만, (이닝) 중간에 바꾸지 않고 8회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그 부분에 대해 어쨌든 팀에서 믿고 맡겼다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며 "끝까지 이닝을 맡긴 부분을 의미 있게 봤다고 현장에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박영현이 세이브를 기록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진 위원장은 "만약 중간투수들끼리였다면 (승리투수가) 뒤로 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 위원장은 "현장에서도 고민을 꽤 많이 했던 상황이었다. 어떻게 할지 나에게도 문의가 와서 판단했었다"고 고민이 있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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