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경기 뒤 김건희는 홈런 타석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그는 "사실 퍼펙트를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 볼인 줄 알았는데 공이 와서 나도 모르게 방망이가 나갔다. 맞자마자 넘어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웃음 지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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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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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김건희는 홈런 타석을 담담하게 돌아봤다. 그는 "사실 퍼펙트를 당하고 있는 줄 몰랐다. 볼인 줄 알았는데 공이 와서 나도 모르게 방망이가 나갔다. 맞자마자 넘어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웃음 지었다.
특별히 구종을 노린 것도 아니었다. 김건희는 "구종을 노린 건 아니고 첫 타석에 똑같은 공으로 삼진을 당해서 계속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 구종이 와서 자신 있게 돌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9월 열리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승선 이후 부상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김건희는 "솔직히 신경 쓰이는 건 있는데 그런 걸 계속 신경 쓰면 안 아픈 것도 아플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신경 안 쓰고 지금 야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전날 타격 중 방망이에 아찔한 장면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좀 아찔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했다"며 여유를 보였다.
포수로서 이날 배터리 호흡에 대한 자평도 내놨다. 김건희는 "솔직히 투수들이 볼이 좋았다. 저는 그냥 여기다 던지라고 사인을 확실하게 내기만 했지 투수가 잘 던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아시안게임 발탁 후에도 팀에 집중하겠다는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는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