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은 "승리투수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지금처럼 한 경기에 6이닝 정도 던지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우리 팀이 워낙 타격이 좋기 때문에 승리는 알아서 따라와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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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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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랭크된 류현진은 올해 10승을 넘어 15승도 가능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18승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승리투수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지금처럼 한 경기에 6이닝 정도 던지면서 최소 실점으로 막으면 우리 팀이 워낙 타격이 좋기 때문에 승리는 알아서 따라와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해만 해도 26경기에서 139⅓이닝을 던져 9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남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투구 내용만 보면 충분히 10승 이상을 하고도 남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류현진의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은 신인 시절이던 2006년 18승을 거둔 것이다. 20년 전 이야기다.
그런데 올해는 한화 타선이 막강해지면서 류현진의 승수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 최근에는 불펜 또한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이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으니 한화 역시 상승 흐름을 탈 수밖에 없다. 한화는 어느덧 4위까지 올라섰다.
류현진은 "아무래도 투타에 안정이 생긴 것 같다. 중간계투들도 잘 막아주고 있고 야수들도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팀이 잘 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토종 최고 투수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류현진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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