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납득할 수 있고 수긍이 가는 명단들이다. 롯데 자이언츠 입장에서도 올해 비약적인 발전을 한 선발 김진욱, 그리고 뒷문을 틀어막고 있는 최준용까지 대표팀 선발을 예상했다. 당연한 승선이었다. 그런데 외야수 윤동희가 깜짝 발탁됐다. 롯데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다.
현재 윤동희는 1군에 없다. 원정 숙소에서 샤워 도중 미끄러지면서 골반을 다쳤다. 황당한 부상이었다. 현재는 재검 결과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조만간 2군 실전 경기도 뛸 전망이다.
현재 윤동희는 1군에 없다. 원정 숙소에서 샤워 도중 미끄러지면서 골반을 다쳤다. 황당한 부상이었다. 현재는 재검 결과 문제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기술 훈련에 돌입했다. 조만간 2군 실전 경기도 뛸 전망이다.
부상에서 곧 회복되지만 당장 성적이 좋지 않다. 대표팀에 뽑힐 만한 성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30경기 타율 2할4리(103타수 21안타) 3홈런 8타점 OPS .670을 기록 중이다. 올해 유독 슬럼프가 길다.
그럼에도 윤동희가 선발됐다. 윤동희는 우타 외야수라는 특수성이 있다. 이번 대표팀 외야진 4명 중 윤동희는 유일한 우타 외야수다.
결국 이러한 이해관계 속에서 우타 외야수가 부족해지자 윤동희를 뽑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리그에서 우타 외야수 자체가 기근이다. 올해 성적은 좋지 않더라도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캐리’했던 모습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당시 윤동희는 6경기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OPS 1.196의 성적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었다.
또한 대만, 일본 등 까다로운 좌완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경쟁력 있는 우타 외야수가 필요했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가 윤동희였다. 이제는 익숙해진 대만 좌완 에이스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을 많이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
이제 윤동희는 대표팀의 선배격으로, 이미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로서 후배들의 금메달을 위해 다시 국제용 타자로 거듭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