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마무리 이민우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민우가 지금 잘 던지고 있지만 그런 상황들이 자주 있으면 안 된다. 앞으로 계속 그럴 수는 없고 어쩌다 한 번이면 모르겠지만 자주는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무리를 제대로 맡겼으면 무거운 자리니까 더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체가 이민우를 향한 불신이 아닌 특별한 상황에 따른 판단이었음을 분명히 한 셈이었다.
9회 박정우와 박재현을 모두 잡아내며 통산 세 번째 세이브를 달성한 조동욱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 김 감독은 "조동욱은 한 2주 전까지는 제구가 흔들리고 본인도 쉽지 않았는데 그 뒤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자신감을 찾고 자기 제구력을 원하는 대로 던지고 있다. 지금은 자신감을 되찾는 위치"라고 바라봤다. 이어 그는 "9회 1사 1루가 보기에는 쉽게 보여도 그렇게 쉽지는 않다. 근데 벤치가 원하는 대로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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