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력직’ 박영현과 함께 AG 발탁된 KT 오원석 “이기게만 해주면 받들 준비 되어 있어요”
오원석은 “긴장이 많이 됐는데, 뽑힌 순간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수는 오원석의 아시안게임 발탁을 바랐다. 오원석은 “현수 선배님이 시즌 초반부터 장난치면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뽑혔을 때도 엄청 좋아해 주셔서 선배님들 모두 감사했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같은 선발 투수인 소형준과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함께 태극마크를 단다. 셋 중에서 아시안게임 경험이 있는 건 박영현뿐이다. 박영현은 직전 대회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어냈고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다. 특히 박영현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쌓고 있는 투수라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경력직’으로서 박영현은 “장난식으로 군대 문제가 안 걸려 있는 사람들이 갑이 되고,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이 을이 되는 게 있다. 대표팀 가서도 그런 이야기로 장난을 많이 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오원석은 “나도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장난이든 아니든 이기기만 해준다면 갑이 되더라도 받들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포지션에서든 던지겠다는 각오다. 오원석은 “나가면 열심히 던져야 한다. 보직은 딱히 상관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제는 9월까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오원석은 “안 다치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라며 “시즌을 계속 치르고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다치지 않게 하는 게 제일 큰 목표인 것 같다”고 했다.
절친인 소형준과도 함께 축하를 나눌 예정이다. 오원석은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소형준과 운동도 같이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삼았는데 같이 뽑혀서 너무 좋다”며 “아까 영상 통화를 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못 해서 이따 경기 끝나고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aver.me/50B0px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