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터뷰를 마치려고 하자 노시환은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겠다"고 취재진을 붙잡았다. 노시환은 "주변에서 노시환은 왜 뽑혔냐, 왜 가냐 이런 말들이 많다. 실력으로 증명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시환은 "(뽑힐 확률이)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나를 뽑은 이유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무슨 이유인지 잘 알고 있다. 가서 후배들과 다 같이 한 팀이 돼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는 게 제일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이어 "뽑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비적인 것도 류지현 감독님께서 생각하셨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분위기를 잘 이끈다. 가서도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는 뜻도 있는 것 같다. 가서 누가 주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동생들이랑 힘을 합쳐서 정말 원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난적은 역시나 대만이다. 항저우 대회 때도 한국은 에이스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없었다면 대만과 결승전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았다. 최근 대만의 전력이 꾸준히 올라오는 추세고,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아 한국의 5연패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노시환은 "대만은 진짜 까다롭다. 일본도 아시안게임 때 사회인 야구팀이 나온다고 하지만, 말로만 사회인 야구지 한국 사회인 야구랑은 수준이 다르다. 진짜 힘들고, 절대 쉬운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정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왔으면 좋겠다. 절대 만만하게 볼 팀은 한 팀도 없다"고 했다.
대만 대표팀에는 한화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차출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다.
노시환은 대회에서 왕옌청을 만날 가능성과 관련해 "만나면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쉽지 않을 것이다. 왕옌청도 각오 잘하고 나왔으면 좋겠고, 절대 봐줄 생각이 없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기에 나랑 (문)현빈이랑 이 악물고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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