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엘지) 영구결번 넘어 구단 신기록 세웠는데 인상을 썼다…임찬규가 그저 낭만만 찾지 않는다는 뜻

무명의 더쿠 | 11:43 | 조회 수 376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임찬규는 9일 잠실 SSG전에서 3회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MBC-LG 역사를 통틀어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전광판에 자신의 신기록을 알리는 사진이 올라오자 잠시 뿌듯한 표정을 지었던 임찬규. 하지만 바로 다음 타자 전의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곧바로 인상을 찌푸리며 스스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임찬규는 9일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1148탈삼진으로 얼마 전까지 '노송' 김용수 전 코치가 지키고 있던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기록(1145개)을 뛰어넘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LG의 8-2 승리로 끝난 뒤 승리투수 임찬규는 "내가 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었는데, 이렇게 기록을 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한 팀에서 뛰면서 이렇게 많은 삼진을 잡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삼진을 의식하며 던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내가 잡을 때마다 기록이 된다. 앞으로도 더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1145개로 김용수 전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삼진 하나만 잡아도 신기록인데, 2회까지는 탈삼진이 나오지 않았다. 임찬규는 "차라리 일찍 나오고 그 뒤에 의식하지 않으면서 던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 생각보다 삼진이 안 나와서 어렵게 갔다. 그래도 잡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다. 삼진을 떠나서 커맨드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요소요소에서 잘 막아서 다행이었다"고 얘기했다. 


신기록이 되는 삼진을 잡은 뒤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점에 대해서는 "지지난 경기부터, 키움 KT에 이어서 이번 경기까지 경기당 볼넷이 3개가 넘는다(3경기 10개). 스트레스를 받더라. 공이 빠르지도 않은데 제구까지 안 되는 상황이니까. 그래도 위기 때 나오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훈련을 늘리기는 했는데 조금 더 늘려서 원래의 제구력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잘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 김용수-김동수 배터리가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이미지 크게 보기

▲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장면. 김용수-김동수 배터리가 환호하고 있다. ⓒLG 트윈스

9일 승리로 통산 92승을 달성한 임찬규는 앞으로 8승을 더하면 'LG 역대 최초 100승 투수'가 된다. 나아가 35승을 더하면 김용수 전 코치의 126승(MBC 27승, LG 99승)을 넘어 'MBC-LG 역대 최다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임찬규는 "일단 팀이 이겨야 나도 이길 수 있다. 선발투수는 최대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승리한다. 바란다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한 타자 한 타자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잘 잡다 보면 도전이 가시권에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반등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임찬규는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없이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었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였다. 4월 30일부터 7경기에서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68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임찬규는 "이런저런 시도를 정말 많이 해봤다. 그런데 돌아보면 작년 빼고는 시즌 초반에 좋았던 적이 없더라. 하다 보면 좋아지겠지 하면서 막연하게 보내지는 않았다. 다시 페이스 찾을 때까지 최소 실점으로 막다 보면 나중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버텼다. 초반에 송승기와 앤더스 톨허스트가 버텨주면서 좋아질 수 있기까지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막바지부터 고민거리였던 체인지업의 움직임은 이제 해결책을 찾았다. 임찬규는 "느리게도 빠르게도 던지고 있는데, 회전 수나 수직 수평 움직임을 보면 제일 좋았을 때 궤적이 나오는 것 같다. 초반에는 그게 잘 안 되면서 직구 커브로 상대하다 보니 공략이 됐다. 체인지업 헛스윙비율이 좋아지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린다"고 설명했다. 

▲ 임찬규 ⓒ LG 트윈스이미지 크게 보기

▲ 임찬규 ⓒ LG 트윈스

▲ 임찬규와 염경엽 감독 ⓒ LG 트윈스


https://v.daum.net/v/2026061010390138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0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염경엽은 뭔가 이제 야구를 ㅈㄴ 잘 하는것 같아
    • 14:50
    • 조회 12
    • 잡담
    • SSG) 그동안 굳이 정병많다는 글이랑 댓 안 쓴건 누가봐도 특정 대상들만의 지랄쇼인걸 알기 때문이었는데
    • 14:50
    • 조회 12
    • 잡담
    • SSG) 자팀까면서 타팀팬한테 개념팬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들 심리는 영원히 이해 못할듯 ૮₍◕ᴥ◕₎ა
    • 14:50
    • 조회 11
    • 잡담
    • SSG) 스레드에서 대놓고 자팀선수 까짓하는 쓱팬있음
    • 14:50
    • 조회 16
    • 잡담
    • SSG) 보기싫다고 흐린눈하고 카테에 끌고오지말라고 쉬쉬해봤자 스노우볼만 구른다고 느낌
    • 14:50
    • 조회 6
    • 잡담
    • 롯데랑 김태형이랑 서로 안맞는 거 같음
    • 14:50
    • 조회 21
    • 잡담
    • ㄴㄱㄴㄱ팀끼리 경기하면 투교 자주해서 경기도 길어지니까 단콘 됨ㅡㅡ
    • 14:50
    • 조회 34
    • 잡담
    6
    • 감독 잘못걸리면 분명 괜찮은 뎁스였던것같은데 선수가 하나둘씩 사라지던데
    • 14:49
    • 조회 35
    • 잡담
    3
    • ㄱㄱㅁ 가지고 이상한 소리하다가 야구 감독은 영향력 조또 없고 어쩌고 해서 ㄴㄱㄴㄱ 다 들고 일어선 거
    • 14:49
    • 조회 46
    • 잡담
    3
    • SSG) 아니 근데 늘 지훈이는 저렇게 인사하는데...
    • 14:49
    • 조회 33
    • 잡담
    • 두산) 곰들 다 없네 ∠ʕ ᐛ 」∠ )_
    • 14:49
    • 조회 22
    • 잡담
    2
    • 두산) 택연이 사진 귀욥따
    • 14:49
    • 조회 44
    • 잡담
    2
    • SSG) 진짜 까질에 별 온갖 쉴드를 다 쳐주네
    • 14:49
    • 조회 39
    • 잡담
    1
    • 축구는 완전 감독 역량 싸움이지?
    • 14:49
    • 조회 63
    • 잡담
    7
    • 피타고리안도 5년 쌓이면 실제 등수랑 거의 모든 팀이 비슷하게 간다곤 하더라
    • 14:49
    • 조회 39
    • 잡담
    • 피타고리안 승률 맹신보다 참고용임
    • 14:49
    • 조회 57
    • 잡담
    2
    • 감독이 별로여도 전력좋으면 우승한다의 대표적예시가 김경문인게
    • 14:49
    • 조회 99
    • 잡담
    5
    • 축구나 농구에 비하면 야구 감독은 전략전술 보다는 선수단매니징에 더 특화되어 있고 그만큼 영향력 적긴 한데...
    • 14:49
    • 조회 22
    • 잡담
    1
    • SSG) 병신같은 억까를 존나 하면 유난팬이 될 수밖에 없지
    • 14:49
    • 조회 27
    • 잡담
    • 진갑용은 감독감으로 어때?
    • 14:48
    • 조회 92
    • 잡담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