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선수들은 각자의 야구 철학을 시정에 투영해 지지 성명을 이어갔다. 한국야구 최고의 대도 출신 김일권 전 KIA 타이거즈 선수는 도루에 빗대어 서울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목적지는 홈 베이스입니다. 서울도 그렇습니다. 강남에 살든 강북에 살든 동네는 달라도 결국 같은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서울입니다." 정 후보를 향해서는 "천만 시민이 모두 같은 홈으로 돌아가는 서울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세 차례 홀드왕 출신 차명주 전 두산 베어스 선수는 배터리의 호흡으로 시정을 빗댔다. "투수가 아무리 전력투구를 해도 포수가 제대로 받아주지 못하면 명승부는 없습니다. 오직 천만 시민과 야구만을 바라보는 든든한 안방마님이 돼 주십시오."
현장에는 '악바리'로 이름을 날렸던 이정훈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 6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봉느님' 삼성 강봉규, 해외파 출신으로 NC 다이노스 창단 당시 코치로 활약한 최경환, 키움 히어로즈 대표 '마당쇠' 마정길, 커터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린 KT 금민철, 미 프로야구 LA 에인절스 출신으로 SSG에서도 활약한 정영일, LG 트윈스에서 두 차례 우승을 함께한 포수 출신 서효인 등 10개 구단 대표 전직 선수들이 자리했다.
기아 김일권
두산 차명주
한화 이정훈
삼성 강봉규
엔씨 최경환
키움 마정길
KT 금민철
SSG 정영일
엘지 서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