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불펜투수 장현식이 선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도 선발 카드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회말 2사 만루에서 선발 김윤식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해, 5회 2사 1,2루에서 교체됐다. 52구를 던지면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현식의 호투를 발판으로 0-3으로 끌려간 LG는 5-4 역전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은 6일 NC와 경기를 앞두고 “현식이가 (1군) 올라왔을 때, 김광삼 코치와 고민을 하다가 김광삼 코치가 ‘기회가 된다면 롱으로 한 번 써보시죠’라고 제의를 했다. 현식이가 스태미너가 좋으니까, 광삼이가 조언을 했다. 타이밍 맞춰보자고 했는데 어제 그 타이밍이 된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던지면서 이닝 체크를 하라고 했다. 아무리 스태미너가 좋아도, (팔이) 무거우면 빼줘야 하니까, 부상 당하면 안 된다. 그런데 현식이가 ‘너무 좋아요’ 하더라. 괜찮다고 해서 50개가 최대 투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2017년 NC에서 뛸 때 선발로 던졌고, 2018년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꿔 지금까지 불펜투수로 뛰고 있다. 불펜 투수로 4이닝을 던진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염 감독은 “윤식이랑 1+1으로 붙여서 둘 다 개수를 늘러놓으면 새로운 선발 카드가 하나 생기는 거다. 어제 게임을 통해서 현식이가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됐고, 현식의 어떤 역할이 만들어지는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선발 자원이 하나 더 생겼다. 정용이 혼자 있는 것과 두 명이 있는 것은 대처할 수 있는게 훨씬 많다. 어제 게임을 통해서 팀의 카드가 하나 만들어졌다. 경기도 이겨서 많은 것을 얻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일단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서 김윤식이 선발로 준비한다. 장현식은 김윤식에 이어 1+1으로 롱릴리프를 준비한다. 김윤식이 선발로 안 될 경우 장현식 선발 카드를 볼 수 있다. 염 감독은 "어제 그 가능성을 우리한테 보여준거다. 새로운 카드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을"이라고 말했다.
김윤식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⅔이닝 1피안타 5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염 감독은 "선발 적응이 아직 안 돼 있는 거다. 그래도 어제 윤식이가 좋았던 점은 평균 구속이 올라갔다. 최고 148km까지 나오고 평균 구속은 2km 정도 올라갔더라. 어제 윤식이는 그것만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tNhah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