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상식과 반대로 가는 김재환 변태 기록, 세부 스탯 미스터리
흥미로운 것은 김재환이 상식과는 반대되는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기준에선 이해가 되지 않는 기록들을 만들고 있다. 나름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좋은 신호가 아닐 수도 있다.
가장 미스터리한 것은 볼넷이다.
김재환은 4일 현재 무려 34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전체 7위에 랭크될 정도로 많은 볼넷이 기록되고 있다.
볼넷이 많으면 타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타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줄어든 타수는 타율을 끌어 올리는 중요 잣대다. 그런데 김재환은 많은 볼넷을 얻어내면서도 1할대 타율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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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타율이 낮은 것도 미스터리한 일이다.
초구는 확실한 노림수를 가지고 공격적으로 승부를 걸었을 때 치는 공이다. 상대가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타자가 초구 타율이 높다.
그런데 김재환은 이 초구 공략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18번 공격을 시도했는데 안타가 2개 뿐이다. 초구 타율이 0.111에 불과하다. 이런 타자는 정말 찾기 어렵다.
상대의 노림수를 잘 못 읽어서 일수는 있다. 하지만 김재환 같은 베테랑이 그런 실수를 반복한다는 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정말 이렇게 초구 타율이 낮은 타자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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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이 많은 타자가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가 많은 것도 흔치 않은 경우다.
김재환은 총 160타수 중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가 무려 96타수나 된다. 70% 가까운 비율로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를 했다. 볼넷을 많이 얻어내는 타자는 삼진 위험이 높은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를 많이 하지 않는다. 김재환만 반대다. 많은 볼넷을 얻어내는 타자가 위험한 승부 또한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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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가 우투수에게 약한 것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김재환은 좌투수에게 0.235, 우투수에게 0.163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어찌됐건 김재환은 점차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김재환의 성적이 앞으로 좀 더 좋아지면 조금은 변태스러운 세부 스탯도 정상화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세부 지표를 갖고 있는 김재환이 부진 탈출과 함께 스탯 정상화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게 기사여 악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