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불펜이 1회 등판, 9년 만에 처음이다...52억 FA 장현식, 52구 4이닝 무실점 "6회까지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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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이 2사 만루, 9번타순에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장현식은 경기 후 "예상 보다 빨리 올라갔다. 빨라야 3회 정도 생각했는데... 7번타자 때 몸 풀고 준비했다"라며 "몸은 바로 풀렸다. 날씨가 좀 더워서 바로 풀렸다"고 급하게 등판을 준비한 상황을 언급했다.
경기 후 장현식은 "1회에 올라간 것은 한 10년 된 것 같다"고 웃으며 "2016년 제대로 1군에서 시작했고 롱릴리프로 1회에 나간 적도 있다. 2017년에는 선발로 많이 던졌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장현식은 2017년 NC에서 뛸 때 31경기(선발 22경기) 등판하며 선발투수로 뛸 때 이후로 1회 등판은 9년 만에 처음이다. 2018년부터 불펜투수로 완전히 보직을 바꿨다. NC 시절인 2018년 6월 12일 LG전에서 4⅓이닝을 던진 이후 최다 이닝이자, 4이닝은 8년 만에 처음이다.
1회 등판한 느낌을 묻자, 장현식은 "여기에서 (프로 생활) 시작한거니까, 뭔가 옛날 느낌과 생각이 약간 났다"고 말했다. 50구까지 예상하고 준비했는지 궁금했다.
장현식은 "남들보다 좀 많이 던져도 금방 구속이 느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내 몸을 내가 느꼈을 때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5회까지는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던진다고 얘기했다. 6회는 무리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투수쪽에서 현식이가 4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