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구수 늘어난 불펜 향한 이강철 KT 감독의 방법 제시 “확실한 결정구와 분당 회전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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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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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4일 수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불펜투수들의 결정구 연마를 고민했다. 이 감독은 “요즘 시속 150㎞대의 직구는 다들 친다. (결정구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이렇게 버틸 수만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 KT 불펜투수들의 이닝당 투구수 증가에도 단조로운 구종과 패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올 시즌 KT 불펜의 이닝당 투구수는 16.8개로 가장 적다. 하지만 6월 이후로 범위를 한정하면 25.3개에 달했다. 3일 수원 LG전서 1.1이닝 동안 34구를 던진 박영현 등 경기당 30구 이상을 던진 투수가 자주 잇달았다. 이 감독은 “요즘 던졌다 하면 30구 이상 넘기는 투수가 적잖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도 필요성을 느꼈지만 확실한 결정구를 하나씩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이 감독은 구위 향상을 또 다른 방법으로 제시했다. 직구에 강점을 가진 투수라면 분당 회전수(RPM)를 높이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감독은 “빠른 공을 던져도 RPM이 낮은 투수는 한번씩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똑같은 150㎞의 공을 스트라이크(S)존 한가운데에 던져도 RPM이 높은 투수는 타구가 뜨는 느낌의 차이가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RPM이 낮다면 직구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슬라이더를 던지거나, 그런 구종을 익히는 게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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