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SSG) 연패 끊어온 에이스 김광현, 이번엔 주장 오태곤이 끝냈다
200 2
2026.06.04 13:28
200 2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6119689


...


올 시즌 구단 최다 연패(13연패)를 기록한 SSG 랜더스는 연패 기간 김광현의 빈자리가 유독 커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광현은 연패 때마다 선발 등판해 100개 이상 공을 던지며 팀이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2014년 7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선발 6이닝 3실점(108개 투구)으로, 2015년 5월 27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108개 투구)으로, 같은 해 9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8이닝 1실점(102개 투구)으로 각각 SK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019년 9월 25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SK의 1-0 승리를 책임지며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SK가 2000년 이후 다시 11연패를 기록해 종전 구단 최다 연패와 타이를 이뤘던 2020시즌,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었다.

2일 한 구단 관계자는 "연패 때마다 (김)광현이 같은 선발 에이스가 끊어줬다. 2020년 11연패 할 때는 또 광현이가 없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그런 에이스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구단 13연패로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한 올 시즌 김광현의 빈자리는 크게 다가왔다.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그의 빈자리를 누구 한 명이 온전히 메우기는 어려웠다.

대신 연패의 무게를 가장 앞에서 견딘 선수는 김광현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팀의 주장 완장을 찬 오태곤(34)이었다.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100개 이상 던졌다면, 오태곤은 타석에서 기회 때마다 장타를 쳐 팀 분위기를 높였다.

13연패 기간 눈에 보이는 타율은 0.200(35타수 7안타)에 불과하지만, 안타 7개 가운데 4개가 홈런이었다.

6타점 6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주장의 책임감은 더그아웃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3일엔 강화 SSG 퓨처스 선수단에 사비로 간식 차를 보내면서, 위기에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그의 그런 간절함이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드디어 통했다.

오태곤은 4-4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조영건의 가운데로 몰린 147㎞ 초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뻗어나갔고, 중견수가 잡자 3루 주자 홍대인이 들어왔다.

길고 긴 1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는 끝내기 중견수 희생플라이였다.

그의 커리어 8번째 끝내기이자, 첫 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였다.

오태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며 그동안 짊어졌던 주장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는 "울면 창피할 것 같아서 참으려 했지만, 나도 모르게 많이 힘들었나 보다. 야구하며 운 적이 없다"며 "왜 내가 주장일 때 이런 일이 생기나 속으로 생각했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오늘 경기가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공이 아닌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이번 SSG의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 SSG가 증명해야 할 것은 그 한 장면을 반등의 출발점으로 만드는 일이다.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59 00:05 16,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0,3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0,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5,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92,521
공지 알림/결과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03.29 45,567
공지 알림/결과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25.07.16 173,760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25.03.14 474,53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25.03.12 692,296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839,5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28328 잡담 두산) 근데 기획전 페이지 없어졌는디...? 14:37 0
14928327 잡담 키움) 재니 오늘도 홈런 14:37 0
14928326 잡담 두산) 봐봐 망곰 키링 모자 위치 커스텀 가능한데 14:36 10
14928325 잡담 근데 아겜 김건희 조형우로 가도 될 것 같음 14:36 12
14928324 잡담 한화) 심심할때마다 클로드한테 투표 집계 주는중 14:36 5
14928323 잡담 망곰 어디뜬거야? 14:36 21
14928322 잡담 오늘 날씨면 잠실 관중수 보다 14:36 36
14928321 잡담 두산) 핑니 뒷판 귀여운데? 2 14:36 68
14928320 잡담 두산) 아니근데 핑니 제품샷을 저렇게 못찍어도 되는거야..?ㅋㅋㅋ 5 14:36 57
14928319 잡담 엘지) 만원 상품권 쓰기 너무 어렵따 ㅜ ㅋㅋㅋ 14:36 13
14928318 잡담 혹시 잠실즈 망곰이랑 먼작귀랑 아직 안만났지? 3 14:36 31
14928317 잡담 두산) 얘들아 망곰 상세설명 어디서봐? 3 14:36 40
14928316 잡담 잠실 팅커벨취소는 없나요 14:35 23
14928315 잡담 두산) 핑크 우븐 맨투맨도 잇더라 9 14:35 123
14928314 잡담 두산) 핑니폼 자세히보니까 귀여운데? 4 14:35 104
14928313 잡담 기아) 써드 도착했는데 마킹 구겨진건 어떻게 펴나..? 1 14:35 52
14928312 잡담 망곰...춘배...먼작귀..... 14:35 22
14928311 잡담 두산) 최강두산수건이랑 짝짝이랑 세트구나? 2 14:35 55
14928310 잡담 두산) 이제 모델샷만 기다려 14:35 7
14928309 잡담 쓱은 아겜 정준재 조형우만 가려나? 3 14:35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