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연패가 길어졌던 이유, 여러 문제가 있었겠지만 결국 선발진 붕괴였다. 또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그 공백을 메워줄 롱맨도 마땅치 않았다. 이날도 대위기였다. 그걸 이건욱이 막아줬다. 2014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가 이 선수를 1차지명한 이유가 이날 설명됐다. 그간 큰 활약을 해주지 못했지만, 이날 지난 12년의 아픔을 지워줄 기막힌 투구를 해줬다. 이건욱이 쓰러져가던 SSG, 이 감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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