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사실 오태곤이 2군에 있는 후배들을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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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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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오태곤은 14연패를 할 수도 있는 3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갑을 열었다. 인천 강화에 있는 2군 훈련장에 커피차를 보낸 것이다. 사실 오태곤이 2군에 있는 후배들을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SSG가 오태곤의 9회말 극적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하자 구단 관계자들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SSG 박슬기 홍보파트장은 "2군 선수들도 팀 분위기를 아니, 소식을 전하지 않다가 연패 탈출이 확정되자마자 커피차 사진 등을 갑자기 보내기 시작했다"며 밝게 웃었다.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순간, 오태곤은 왜 갑자기 커피차를 보냈을까. 오태곤은 "우리도 힘들고 다 힘든 순간이었다. 최근 오후 2시 낮경기를 했는데 날이 너무 덥더라. 우리도 우리지만, 갑자기 2군에서 낮 경기를 하며 고생하는 선수들이 생각났다. 먹고 힘내리는 의미였다"고 말하며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만약, 이날도 SSG가 졌다면 오태곤의 미담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팀은 쓰러져가는데, 자기 미담만 알려지는 걸 원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손으로 경기를 끝냈고, 좋은 일을 한 것도 알려졌으니 기쁨이 두 배였다.
곤장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