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연타석 홈런도 맥을 못췄다, '156km 파이어볼러' 깨운 코치님의 한마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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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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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신영우는 미소 속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저는 그저 제 할 몫을 했을 뿐"이라며 "뒤이어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고 뒤에 올라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이 이기는 데 좋은 역할을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영우가 대구 라이온즈파크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었던 비결은 이용훈 투수 코치의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 신영우는 "이용훈 코치님은 항상 경기 전후로 농담을 던지며 기분을 풀어주시고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신다"며 "오늘도 '디아즈 같은 강타자들도 네 공에 삼진을 당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네 공이 충분히 좋다는 증거니까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투지 있게 던지라고 하신 공격적인 주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스승의 믿음대로 신영우는 마운드 위에서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멘탈 관리법 역시 주효했다. 신영우는 "코치님이랑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매 이닝 올라갈 때마다 이전 상황은 잊고 '리셋'을 해서 새로운 이닝이라고 생각하며 던졌다. 한 이닝 한 이닝에만 집중하다 보니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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