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그는 "울면 쪽팔릴 것 같아서 참으려 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많이 힘들었었나 보다. 야구를 하며 운 적이 없다. 민망하다"고 말하며 "연패의 무게감을 몰랐다. 주장이 되고, 고참이 되니 너무 힘들더라. 우리 모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며 다시 한 번 눈물을 글썽였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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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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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은 "정말 야구를 하며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저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 원래 타석에 들어갈 때 긴장을 하는 편인데, 오늘 마지막 타석은 긴장도 안 되더라. 무조건, 어떻게든 끝낸다는 생각만 했다. 안타고 뭐고, 타구가 외야로 날아가는 걸 보며 '아, 끝났다' 이 생각만 했다"고 설명했다.
"13연패를 해보니, 안 될 때는 뭘 해도 안 되더라. 투타 밸런스가 무너져 버렸다. 오늘 경기로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 연패 과정에도 미팅을 자주하며 즐겁게 하자고 했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연패를 해보니 느껴지는 게,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어린 선수들이 빨리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신-구 시너지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 좋은 경쟁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