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 선발이자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후라도를 상대로 오장한을 곧바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에 대해 이 감독은 "오장한의 통산 유일한 안타가 바로 후라도를 상대로 친 것"이라며 염화미소를 지었다. 오장한은 지난 2023년 4월 9일 창원 키움전에서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당시 키움 소속이던 후라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낸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오장한의 콜업과 선발 배치는 단순히 과거의 기억 때문 만이 아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컨디션이 발탁의 진짜 이유다.
이호준 감독은 "C팀(퓨처스)에 있을 때 한 3주 정도 계속 페이스가 좋았다"며 "사실 이전 1군 등록 당시에는 대구에서 말도 안 되는 스윙을 돌리고 다시 내려갔던 아쉬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칭찬했다. "일본 소프트뱅크 등 교류전 에서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 유인구에 속지 않고 홈런과 안타를 생산했으며, 볼넷도 많이 골라내는 등 완성도 높은 타격을 선보였다"고 칭찬하며 "지금이 최상의 컨디션이라 판단해 지체 없이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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