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배찬승 AG 갔으면... 김영웅도 있고, 누구든 요청 오면 보내줄 의향 있어" 홍보 나선 박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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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관련 질문이 나오자 "우리 지금 가야 할 선수가 많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 감독이 직접 손꼽은 삼성의 미래는 내야수 이재현(23)과 배찬승(20), 그리고 김영웅(23)이다.
박 감독은 "이재현도 있고, 배찬승 선수도 있고, 김영웅이는 최근에 게임을 많이 못 나가서 조금 걱정이긴 하지만 있다. 이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다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이라고 언급했다.
야구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로 자체 발탁 규정을 두고 있다. 현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팀당 최대 3명까지 선발할 수 있는 구조다. '차출 인원이 많아지면 팀 전력에 손해가 아니냐'는 우려에도 박 감독은 거침이 없었다.
그는 "우선 팀당 최대가 3명까지 대표팀에 갈 수 있으니, 다 뽑아가도 된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취재진이 "군필 선수도 되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자 박 감독은 폭소를 터뜨리며 "필요하다면 된다. 나라를 위해서 가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요청이 왔을 때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소속팀 사령탑이 직접 나서 "얼마든지 데려가라"며 판을 깔아준 상황. 박진만 감독의 든든한 지지를 등에 업은 삼성의 젊은 선수들이 몇명이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