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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년 차 내야수 박준순과 NC 내야수 김휘집의 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박준순은 39경기에 나서 타율 0.316(155타수 49안타), 6홈런 27타점을 기록하다 지난달 16일 우측 허벅지 전면부 근육 부분 손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5월 타율이 0.216으로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팀 타선이 부진했던 초반에 홀로 맹타를 휘두른 선수다.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지는 분위기지만 6월 중에는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휘집은 지난달 16일 창원 KT전에서 맷 사우어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손목뼈가 골절됐다. 수술 없이 재활을 선택했고, 당초 복귀까지 약 6주가 예상됐다. 그런데 뼈가 생각만큼 빠르게 붙지 않아 복귀가 다소 늦어지는 전망이다. NC 관계자는 6월 중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지만, 일단 뼈가 완전히 붙고 난 뒤에야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전망이다.
박준순과 김휘집은 둘 다 우타자라는 점에서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김휘집은 올해 24세로 스무 살인 박준순보다 대표팀 승선이 더 간절한 상황이다. 다만 대표팀 입장에서는 김도영이라는 확실한 주전이 있는 3루, 김주원·이재현이 버티는 유격수보다 내야 오른쪽(2루수) 보강에 좀 더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있다. 부상 이전까지 보여준 퍼포먼스 면에서도 박준순 쪽이 좀 더 우세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