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03년생의 우타 외야수가 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핵심 타자 자리를 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한화 유민은 30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무명의 더쿠
|
00:54 |
조회 수 229
이날 경기에서의 맹활약으로 유민의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46경기 타율 0.326 5홈런 40타점 OPS 0.972가 됐다.
특히 출루율(0.446)이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을 정도로 볼넷을 골라내는 데도 일가견을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0.526) 모두 리그 5위를 달리며, 타점은 전의산(상무)에 이어 이창용(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2위다.
폭발적인 타격을 대가로 삼진이 다소 많은 점은 '옥에 티'다. 올 시즌 유민은 퓨처스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44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다. 그래도 출루율이 낮지 않고, 많은 삼진이 아깝지 않은 펀치력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감수할 만하다.
다만 올해 1군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화는 좌익수 문현빈과 우익수 요나단 페라자라는, 리그 정상급 타격 생산성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양 코너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아킬레스건'이라던 중견수 자리 역시 이원석이 기대 이상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으며, 우타 백업으로도 김태연이나 이진영 등 검증된 자원들이 건재해서 유민이 이를 비집고 들어가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그만큼 2군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천천히 기량을 다듬어 나갈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다가 향후 1군 주전 자리에 공백이 났을 때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도 기대해 봄 직하다.
https://naver.me/5UVVS6V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