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는 구두 모양이었지만, 아래는 넙적한 굽이 있는 신발이었다. 구두를 못 신게 하는 건 뽀족한 굽이 있는 신발로 잔디나 그라운드를 훼손하는 걸 방지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 내부 규정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는 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고, 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면 지적을 하고 조치하는 게 맞지만 그 상황은 '갑질'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라운드 훼손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신발이었다는 걸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보고 있었다. 당시 KBO 홍보팀 직원도 어이가 없어 설명을 하다 언성이 높아졌고, 당시 공단 직원은 "당신 상관에게 연락하라"며 으름장을 놨다.
고척돔은 구장 중앙에서 3루쪽 더그아웃으로 가려면 복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 우측에 공단 사무실이 있다. 관계자들이 그 길로 다니는 게 불편하다며 그 통로를 일방 봉쇄하기도 했다. 올해는 키움 홈경기 때도 그쪽 통로를 막아버리고 있다고 한다.
얘네 진짜 미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