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인데 훈련도 못 했다”…서울시설공단, 고척돔 ‘강제 소등’ 갑질 논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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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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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공공시설 관리 주체가 프로구단과 선수들을 통제 대상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불신을 키웠다. 규정은 현장을 살리고 지원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현장 위에 군림하기 위한 권력이 아니다. 야구장을 관리하는 기관이 정작 야구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 피해는 선수와 구단, 팬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서울시설공단은 조명 소등 경위와 규정 적용 기준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키움 구단과도 경기 후 훈련, 시설 정비, 안전 관리 기준을 현실적으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 홈구장은 행정 편의의 공간이 아니다. 경기가 열리고, 선수가 뛰고, 팬이 모이는 현장이다. 그 기본을 잊는 순간, 관리 권한은 갑질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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