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이를 전달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3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뛸 구장의 시즌 그리고 최근 경기들 존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어떤 구단은 3연전 첫 날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랜만에 왔는데,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예측 불가라 2~3이닝 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른 구단은 묻는 선수들에게만 하는 경우도 있다. 존 분석을 해줬더니, 그 정보에만 몰두해 투수든 타자든 소위 말해 '스스로 말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다. 한 구단 코치는 "우리는 투수가 공을 던지고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 더그아웃에서 존이 그려진 판에 공이 들어간 위치를 점찍어 아예 보여준다. 그래야 투수들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한 선수는 "이제 구장마다 다른 건 그러려니 받아들인다. 거기에 맞게 대응을 하면 된다. 그런데 같은 3연전인데 경기마다 왔다갔다 하는 건 도저히 적응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구단 팀장은 "구장마다 존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홈구장의 존만큼은 익숙해져야 어드밴티지가 생긴다. 그런데 같은 구장도 경기마다 달라지니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전 구장이 원정구장인 느낌이다. 타자와 투수 모두가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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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KBO는 "모든 구장이 정말 완벽하게 똑같을 수는 없는 현실이다. 마운드 높이, 타석 주변 환경 등이 다르다보니 시각차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큰 차이가 생길 수는 없는 구조다. 바람이 불어 존이 왔다갔다 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경기, 이닝마다 존이 달라진다는 현장에 지적에는 "과연 정말 똑같은 공을 던졌는데 다른 판정이 나올까. 위치는 비슷하게 가도 회전, 궤적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관리에 대해서는 "그건 구단이 책임질 부분이다. KBO 차원에서는 심판들이 클리닝 타임 때마다 홈플레이트 위치를 체크하고 경기 중 충격으로 틀어져 있을 경우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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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누가 2편 가져왔길래 1편도 읽어봤는데 흥미로워서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