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반등의 중심에는 성영탁 정해영 조상우가 있다. 세 선수의 5월 평균자책점은 0.40에 불과하다. 마무리투수 성영탁이 6경기에서 6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정해영과 조상우는 각각 7⅓이닝, 8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정해영과 조상우의 반등이 반갑다. 정해영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려 2군행을 통보받은 것은 물론, 마무리투수 보직도 내려놓아야 했는데 지금은 셋업맨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3명 외에도 김범수 최지민 한재승 이형범 등도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팔꿈치 수술 1년 공백을 깨고 최근 돌아온 좌완 곽도규는 3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KIA 불펜을 감히 역대급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전력이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상현 이준영 이태양 홍건희 등 언제든 건강만 하다면 불펜의 주축을 맡을 수 있는 투수들이 2군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