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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은 "직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전에는 이럴 때 변화구 들어오면 어떡하지 생각해서 변화구도 늦고, 직구는 더 늦고 이런 타이밍이 많았다. 초반 카운트에 변화구에 헛스윙을 하더라도 이렇게 돌려봐야 아는 것 같다. 그래서 2스트라이크 뒤에도 직구 타이밍으로 쳤을 때 결과가 괜찮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틸리티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던 이영빈은 올해 좌익수 1경기 2이닝, 3루수 10경기 36⅓이닝, 2루수 4경기 17이닝, 1루수 8경기 20⅔이닝에 출전했다. 내외야 4개 포지션이다. 최근에는 3루수 비중이 늘었다. 이영빈은 "부상 중인 형들도 많아서(출전이 늘어났다). 감독님, 코치님, 선배들이 지금 경기에 나가는 사람이 주전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구멍이 보이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좀처럼 출전 기회가 오지 않는 상황에 굳이 좌절하기 보다,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영빈은 "잘하는 선배들 보면서 배우는 것도 크다고 생각한다.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플레이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서 직접 뛰지 않아도 배우는 게 많다"고 밝혔다.
LG는 21일 경기 승리로 19일 0-14 참패의 충격 또한 털어냈다. 그런데 이영빈은 이미 그 패배는 잊었다고 했다. 그는 "경기 전 미팅에서 오지환 선배, 박해민 선배가 1점 차로 지나 20점 차로 지나 같은 패배다, 대신 그 다음에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저께 경기는 아예 잊은 채로 오늘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