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은 가운데 열흘 만에 4아웃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다. 손주영은 경기 후 "지난 SSG와 마지막 경기부터 8회 2아웃에 나갈 수 있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마무리로 처음 겪은 멀티이닝 투구에 대해서는 "처음엔 괜찮았는데 상황이 꼬이다 보니까 멀티 이닝이 힘든 거구나 그렇게 느꼈다. 힘들었다. 선발은 조절하면서 던질 수 있는데 조절을 할 수 없으니까 그게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승부처는 역시 9회 1사 1, 2루 ㄱㄷㅇ 타석. 손주영은 커터를 높게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 삼진에 대해 손주영은 "동원이 형 계획대로 잘 됐다. 목적을 갖고 하나 빼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했다. 동원이 형 리드가 적중했다"고 말했다. 마무리를 맡은 뒤로는 박동원의 사인에 고개를 저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이후 ㄴㅅㅂ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 위기까지 몰렸지만 극복해냈다. 손주영은 앞선 세 차례 세이브보다 이번 경기가 더 어려웠다면서 "확실히 제일 힘들었다. 이미 1점을 주고 2사 2, 3루였고 맞으면 동점이니까. 혼신의 힘을 다해서 던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재미있긴 한데 살짝 재미 없어지려고 한다. 압박감이 심해진다"며 웃었다.
4아웃 세이브 경험을 쌓은 손주영은 다가올 주말 시리즈부터는 연투 상황도 점검한다. 그는 "일단 빨리 회복하겠다. 서울 올라가면 새벽일 것 같은데 빨리 자고 내일 치료받고 회복해서 연투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헀다.
ㅜㅜ 연투 준비.. 하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