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숭용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팀 내 부상 상황을 전했다. 연이은 부상 릴레이에 이 감독은 "오늘 뭐 할 말이 없다"며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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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전날 경기 9회초 스윙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껴 대주자 홍대인가ㅗ 교체됐으며, 검진 결과 좌측 대퇴골 염증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한 2~3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 MRI를 찍어봤는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좀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정은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안방을 지키던 조형우의 이탈은 뼈아프다. 조형우는 전날 경기 7회 홈 태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교체됐고, 검진 결과 좌측 어깨 관절낭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만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 당분간 엔트리에서 빠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포수 김민식을 콜업했다. 이 감독은 "형우는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한 10일 정도 후에 다시 또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핵심 전력들이 연이어 쓰러지면서 SSG는 시즌 중반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큰 난관을 맞이하게 됐다. 이 감독은 "어떻게든 여기에 있는 선수들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솔직히 말씀드리면 딱 그 정도(버텨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래도 호재는 있다. 전날 라인업에서 빠진 핵심 내야수 박성한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이다. 19일 경기에 오금이 약간 불편해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다음 날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에 대해 "100%는 아니지만, 쉬고 나니 조금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워낙 책임감이 있는 친구"라고 언급했다. 아예 게임조에서 빠졌던 오태곤의 출전이 가능해지기도 했다.
힘내..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