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도 "그러나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다. 프로 데뷔 이후 대타로 많이 뛰었고, 경험이 쌓였다. 계속 대타로 뛰니 나만의 루틴이 생겼고 매일 지키려 하고 있다"며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실내 타격장에서 계속 준비를 하고,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기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정훈은 "아내가 대타로 나가서 못 치는 날은 표정에 티나 난다고 하더라. 그런 날 계속 장난을 쳐 주고, 맛있는 요리도 해준다"며 "어떤 날은 못 치고 집에 가면 '내일 야구 안 할 것이냐'고 말하기도 한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줘서 늘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내가 타석에 나가면 떨려서 중계를 보다가 TV를 끈다고 하더라. 결과를 확인한 후 좋으면 다시보기로 본다"며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이정훈은 "앞으로 아내가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내가 잘하는 길 밖에 없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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