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림수에 배짱까지 갖췄다. 이 감독은 “언젠가 2아웃 만루였나 2볼에서 아주 높은 공이 들어왔는데 방망이를 돌리더라. 그거 보고 ‘너 야구 잘하겠다’고 칭찬했다. 신인이 그 상황에서 밀어내기를 기대하지 치려고 잘 안 한다. 그런데 턱도 없는 하이볼에도 방망이가 나가더라”고 웃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에 움츠러들지 않고 제 스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김주원(NC)도 그런가? 최정(SSG)도 아주 조용하고. 신재인(NC), 오재원(한화)도 조용한 성격인가. 유신고 출신들이 다 그러네”하면서 흥미롭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뿐 아니라 KT 소속으로 유신고를 나온 소형준, 박영현 역시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들이다.
이 감독은 마침 곁을 지나던 이강민을 부르더니 “학교에서 인성 교육을 강조하느냐”고 물었다. ‘감독, 선배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이강민의 말에 이 감독이 “좋은 학교다”하며 다시 웃었다. 그리고는 “광주일고 같은 학교네”하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이 감독은 광주일고 60회(1985년) 졸업생이다.
유신고 좋네 광주일고처럼 이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