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나는 한화 팬심, 서명 운동까지 등장...김서현·김도빈 1군 콜업+허인서 번트 지시 논란, KIM 감독 의중은 무엇?
그제야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무사 만루서 김서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잭 쿠싱이 공을 이어받았다. 쿠싱은 승계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김서현의 최종 성적은 0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이 됐다.
김서현은 이날 구속, 제구, 투구폼 모든 게 흔들렸다. 준비된 게 없었다. 이에 퓨처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를 마무리로 쓰겠다고 등판시킨 김경문 감독의 선택을 두고 의문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여기에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교체 없이 투구를 이어가게 한 점 역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었다.
김도빈의 콜업 역시 논란이 됐다. 김도빈은 최근 퓨처스리그 4경기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3볼넷을 기록,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그런데 김경문 감독은 지난 5일 김도빈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도빈은 이날 8회 등판해 첫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스트라이크를 단 한 개밖에 던지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 팬들 사이에서는 "과연 김경문 감독이 2군 성적과 컨디션을 제대로 확인한 뒤 콜업한 것이 맞느냐"는 등 불만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문제는 비단 투수 기용에만 그치지 않았다. 5회에는 최근 5월 들어 4홈런 10타점으로 타격감이 좋았던 허인서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는 장면도 나왔다. 흐름이 좋은 타자에게 굳이 번트 작전을 지시한 것을 두고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이날 한화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이에 일부 한화 팬들은 지난 6일부터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팀의 성적 부진과 선수 관리·보호를 성토하는 트럭 시위를 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 프런트의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는 취지의 팬 연대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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